[정치五감] "감사합니다" 우한 교민들의 쪽지 外
느낌과 맛으로 보는 정치, 정치오감.
▶ "감사합니다" 우한 교민들의 쪽지
오늘의 첫 번째 사진입니다.
형형색색의 메모지에 감사 인사말이 적혀 있는데요.
중국 우한에서 귀국해 진천 임시생활시설에 머물고 있는 교민들이 시설 관계자에게 남긴 쪽지입니다.
교민들은 매일 문 앞에 요구 사항과 인사말을 적은 메모지를 붙이는데요.
"세심한 배려에 감사드린다, 고생이 많으시다"며 응원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메시지가 눈에 띕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면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임시생활시설에서 지내는 교민들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라봅니다.
▶ 북한 '신종 코로나 대비' 평양역 방역
두 번째 사진입니다.
방역복을 입은 직원들이 대합실을 소독하고 있는데요.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평양역 대합실을 방역하는 장면입니다.
신종코로나에 비상 걸린 북한 당국은 국토 전역 방역에 힘쓰면서, 바이러스 유입을 막고자 각국 외교관들의 출입을 통제하는 초강수를 뒀는데요.
또 평양 시내 호텔과 상점들의 외국인 상대 서비스를 무기한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유엔 대북 제재에 이어 북한 경제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상황입니다.
▶ 추미애 "공소장 공개는 잘못된 관행"
마지막 사진을 볼까요.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정부과천청사에 들어서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오늘 출근을 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는 모습입니다.
추 장관은 '청와대 선거개입 의혹' 공소장을 국회에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요.
추 장관은 "공소장 공개는 잘못된 관행"이라며 오늘 아침 사건 공소장이 한 언론에 보도된 것에 대해 유출 경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 장관이 공소장을 비공개하면서 법조계와 정치권에 흐르는 긴장감은 더욱 고조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정치오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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